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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3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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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513일 부활 제6주간 수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부활 제6주간 수요일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진리의 영, ‘성령께서는 우리가 믿는 삼위일체 교리에 본질은 같으시나 세 위격으로서 계신 분, 성부와 성자와 완전한 일치를 이루신 분께서, ‘진리 안으로’, 완전한 일치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분이심을 주님께서는 명확하게 제자들에게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지고 계신 우리에 대한 계획이 얼마나 존귀한 것인지를 우리를 다시금 생각해야합니다. 이 세상에서 마음의 평화만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죽음을 넘어서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오셨음을 명심해야합니다.

 

또한,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며, 성령께서 나에게 받아라는 표현을 통해서,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에서 필리오케(Filióque)’, ‘성령께서 성부에게서 뿐만 아니라 성자에게서도 발하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하셨습니다.’(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1독서 사도행전의 바오로는 아레오파고스( ‘아레스의 언덕이라는 뜻. 고대 아테네에서 법정과 철학 토론 장소로 사용됨)에서 예수님에 대해서 말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그에게서 이루실 일은 외딴 곳이나 따로 떨어진 곳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장소는, 주님께서 모든 일을 마치신 다음 하느님께 기도하셨던 곳을 일컫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으로부터 을 충전하는 것, 그분과 대면하여 그분께서 베푸시는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는 것은 그러한 곳입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힘을 드러내는 곳은 다른 곳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께서 가운데에 서시어평화가 너희와 함께 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가운데로 나와서 주님의 뜻을 실현하는 이들이 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그 자리를 다른 이들이 대행하지 않고, 그분의 자녀인 우리 모두가 마련된 자리에서 권한을 드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아, 우리를 위한 자리에서 주님의 일을 하시는 시간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