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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6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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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6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부활 제6주간 토요일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까지 말씀하신 까닭은, ‘주님의 이름’과 ‘아버지’가 완전한 일치 가운데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흩어지지 않고, 우리의 아버지께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신 나머지, 우리의 기도가 더 완전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마련하신 때에 우리의 기도가 이뤄지게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끊임없이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기도를 통해서 받은 ‘힘과 용기 그리고 기회’를 받아 나의 바램과 그분의 뜻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승천이 우리를 위한 것이며, 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이루신 분께서 처음부터 영원에 이르는 길까지의 ‘본’을 보여주시며, 우리도 묵묵히 그분의 길을 걷도록 하십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의 바오로는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는 아폴로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저오학히 설명해 주십니다. 요한의 세례는 ‘회개’입니다. 그분께서 오시는 길을 마련하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세례는 우리에게 오실 ‘성령’과 함께 그분께서 걸으신 길을 걸어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요한의 세례를 통해서 ‘회개’하고 ‘준비’하면서 그분께서 오실 ‘자리’를 마련한 이들이며, 그 자리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오신 ‘성령’께서 우리를 이끌어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새롭게 태어난 우리는 ‘아폴로’와 마찬가지로 모든 이에게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주님을 전하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마련해 두셨습니다. 그 마련해 두신 길을 함께 걸어가며, 더욱 굳건해지고, 서로를 의지하며 나에게 오신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나누는 것이 바로 우리의 할 일인 것입니다.
주일을 준비하는 오늘,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예수 승천 대축일’을 잘 준비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