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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0일 부활 제7주간 수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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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520일 부활 제7주간 수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부활 제7주간 수요일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성부께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시오,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일치에 초대되기 위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승천하신 다음,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어 우리를 하느님의 나라로 이끌어주고 계십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주님과 하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주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그분을 괴롭혔던 이 우리도 역시 괴롭히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역시 그분께서 걸어가셨던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악을 물리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십자가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오실 성령께서는 우리를 하느님의 길로 이끄시어, 다른 곳이 아닌 진리안에서 우리를 살도록 하십니다. 그 진리는 주님께서 우리보다 먼저 걸어가신 곳이며, 신앙의 선조들이 피와 땀으로 닦아 놓으신 바로 그 길입니다.

 

1독서 사도행전의 바오로는 계속해서 자신의 길을 걸어갑니다.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눈물로 타이른 것을 명심하며 늘 깨어 있으십시오.”라는 그분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도 역시, 쉬지 않고 일만 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로서 매일의 삶에서 끊임없이 주님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내가 삼 년 동안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의 공생활3년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는 이들은, 결국 주님께서 이 세상에서 보여주셨던 바로 그 모습과 완전한 일치를 이루게 됨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는 우리를 그저 사랑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완전한 일치 위한 사랑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일치로 초대된, 뽑힌 이들임을 기쁘게 여겨 모두와 함께 주님의 일을 이루려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진리 안에서 살아가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