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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6일 연중 제9주간 토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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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66일 연중 제9주간 토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9주간 토요일이며 현충일입니다. 우리나라를 위하여 피와 땀을 흘리신 분들을 기념하며, 마땅히 그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되려고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잘 알려진 분들뿐만 아니라 무명용사를 위하여 기도하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를 조심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하느님의 말씀과 계명을 모든 이에게 알려주며 주님께서 마련하신 참된 평화로 이끌어 주는 거룩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말만 그럴싸할 뿐, 자신이 짐을 지우지 않고, 다른 이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며 평화가 아니라 고통으로 그들을 이끌었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들을 조심하여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앎의 절제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야 합니다. ‘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서로와 함께 살아가려고 애쓰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를 통해서 드러나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헌금함에 렙톤 두 닢을 넣은 과부가 부자보다 헌금 함에 더 많은 것을 봉헌했다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사실 우리가 그렇습니다. ‘재물이 가는 곳에 마음이 가기 때문입니다.’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으로 우리가 주님께 봉헌하는 것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기회를 주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 재산을 교회에 기부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이 머무를 수 있도록, 주님에 대한 표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것 중에 가장 귀한 것, 바로 시간을 그분께 봉헌해야 합니다.

 

1독서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의 말씀을 선포하고, 꾸준히 계속하는 일, 복음 선포자의 일을 하고 그대의 직무를 완수하십시오.”라는 말씀이 늘 우리와 함께 있기를 빕니다. 주님의 일을 할수록 우리는 그 힘이 주님에게서 나옴을 알기 때문에, 그분께 더욱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일이 우리 안에서 순환되어질 때, 우리의 신앙은 굳건해지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원하십니다. 그저 그런 모습이나 신앙이 아니라, 진심으로 당신께서 주고 싶은 것을 모두 다 누리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할 일, 그분으로부터 받은 자녀다운 권한말씀그리고 의무를 다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매일 베푸시는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아 누리시길 바랍니다.

 

주일을 준비하는 오늘, 그분안에서 참된 평화를 누리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