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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4일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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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4일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16주간 금요일입니다. 제1독서 예레미야서의 “돌아오너라.”라는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뜻은,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을 당신의 품으로 모아들이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들의 말을, 곧이 받아들여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이정표’로 삼아야할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셨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마음에 떠올리거나 기억하거나 찾지 않을 것이며, 다시 만들려 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이미 그분과 함께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굳이, 특별한 일이 있지 않아도 이미 함께 있음으로 모든 것을 이룬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바로, 당신과 함께 있음으로 모든 것을 같이 느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통해서, ‘길, 돌밭, 가시덤불, 좋은 땅’의 결과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길, 돌밭, 가시덤불, 좋은 땅’에 대한 경험이 있습니다. 과연 그때, 그 상황이 지나간 다음에 무엇이 우리에게 남았는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매번 ‘좋은 땅’이 되기를 바라지만, 우리의 삶이 녹록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한 ‘길, 돌밭, 가시덤불’, 하느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곳에서도, 그분과 함께라면 그곳이 옳지 않다 하더라도, 그분과 함께라면, 그 역시도 좋은 땅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과정이며 아름다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 그것은 바로 ‘그분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신앙’이며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아, 좋지 않음을 ‘좋음’으로, 좋다면, ‘더 좋음’으로 나아가는 시간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