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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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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입니다. 성인께서는 열두 제자 가운데 한 분으로서, 주님께서 그를 ‘참된 이스라엘 사람이다.’라고 칭찬한 분이십니다. ‘참된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표현은, 그의 뿌리도, 그의 행실도 모든 것이 하느님의 백성으로 어긋남이 없다는 말일 것입니다.
우리도 역시 세례를 통해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고, 우리의 뿌리가 그분의 사랑에 기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실이 우리를 뽑아 세우신 하느님을 드러냄을 알고, 모든 이들과 서로 협력하여 하느님의 나라를 위한 모습을 갖춰나가려고 애쓰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제1독서 요한 묵시록에 “동쪽에 성문이 셋, 북쪽에 성문이 셋, 남쪽에 성문이 셋, 서쪽에 성문이 셋”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를 당신의 나라로 받아들이시는 분이심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성문을 통과하기 위하여서는 마땅히 ‘통행증’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우리는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그 도성의 성벽에 열두 초석은 주님의 12제자와 그들이 다스리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보다 앞서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본’이 되는 주님과 더불어 그분을 도와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 살아간 사도들을 세우셨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가야할 길은 처음으로 개척하는 곳이 아니라 이미 많은 이들이 피와 땀과 눈물로 닦아놓은 길임을 명심하고, 그 길 위에서, 주님을 닮으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을 만나시는데,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저 있는 것ㅇ르 보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살아온 삶과 생각 그리고 행실을 보시고,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사람임을 인정하신 말씀입니다. 나타나엘도, 주님의 말씀의 깊은 뜻을 헤아리며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그가 앞으로 주님의 사도로서 많은 일을 할 것이며, 그 일을 통해서 더욱 성장하고 변화하고 성숙하게됨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는 사랑과 은총으로 당신의 자녀들이 더 넓고 높고 깊은 세상을 살아가도록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크심을 알고, 그분의 기대에 부흥하는 이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