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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5일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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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5일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21주간 화요일입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2서의 “굳건히 서서 우리의 말이나 편지로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십시오.”라는 말씀이 우리와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굳건히 서서’라는 표현은, 지금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를 향해 서 있음을 드러냅니다. ‘굳건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약해지거나, 스스로 숨으려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두려움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과 은총에 희망과 확신을 두고, 그분의 거룩한 빛이 비치는 곳에서 ‘굳건’해져야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배운 ‘전통’은,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 하셨던 하느님과의 ‘이야기’가 쌓여서 된 것입니다. 우리도 역시 우리의 삶에서 그분과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분의 이야기는 처음보다 조금 더 확장되고 다듬어져 모든 이들을 초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분은 처음부터 가능하셨지만,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그분 마음에 들기에 부족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불행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사이가 하느님의 전통을 이어받아, 모든 이에게 그분의 사랑과 은총을 전하는 것이 ‘직무’이지만, 그들이 하느님의 뜻을 왜곡하고, 형식적인 것에만 치중했기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그런 말씀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형식’적인 것이 결코 무시되어서는 안되지만, ‘본질’보다 앞서 서는 안됨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형식’은 모든 이를 하나로 모으고 일치를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것 때문에, ‘평화와 일치’를 이루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없앨 필요가 있습니다.
‘본질’은 하느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오신 주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와 ‘완전한 일치’를 이루셨음을 알고, 우리도 역시 그분의 사랑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하느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할 때, 모두가 굳건히 서서 전통을 지켜나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주님에게서 배운 대로, 위선이 아니라 자비가 우리 안에 가득할 수 있도록 ‘겸손과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아 삶의 자리에서 주님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