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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9일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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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29일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주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많은 이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면서, 하느님께서 오시기를 기다리며 세례를 베풀었고, 주님에게도 세례를 주는 영광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여자에게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라는 극찬을 들으신 분이십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느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세우실 때 협력하는 이들이 되기로 결심하며, 우리가 받은 세례를 통한 권한을 드러내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1독서 예레미야서의 너는 허리를 동여매고 일어나, 내가 너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말하여라.” 허리에 띠를 매는 것은, 이제 준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기도하면서 바치는 아멘과 같습니다.

 

아멘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보내주십시오.’ 라는 결심과 실행을 하느님께 고백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너를 구하려고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라는 하느님의 말씀에 확신과 희망을 두고, 매일의 삶에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한 인간의 탐욕, 자존심 때문에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비단 헤로데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탐욕’, ‘자존심을 중요시하는 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겠습니까? 그런 세상이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는데에 적극 동참하면서, 우리가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면서 쌓은 사랑과 은총 그리고 자비를 드러내야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바로 그것이 우리가 그분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이유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몰아세우시는 분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굳건히 살아갈 수 있도록 키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분이 베푸신 사랑과 은총으로 더욱 굳세어지고, 그분께서 우리를 필요로하실 때에 당장 쓰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깨어 기다리는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가득히 받으시어,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 시간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