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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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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22주간 화요일이며 9월 순교자 성월의 첫날입니다. 한국 교회는 해마다 9월을 ‘순교자 성월’로 지내고 있습니다. ‘순교자’께서는 우리보다 먼저 ‘믿음’으로 주님을 모시고, ‘피와 땀’으로 교회를 세우신 분이십니다. 우리도 역시 그분들과 함께 ‘같은 길’로 가고 있습니다. 결코 다른 길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의 후대도 역시 우리가 걸은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조상님들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도 역시 나와 후대들을 위하여 ‘믿음’으로 신앙의 길을 걷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의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라는 말씀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우리의 마음에 당신의 영을 주셨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당연히도, 그분께서 주신 영으로 하느님의 뜻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두와 합심하여, 개인의 앎이 아니라 공동체의 앎과 믿음으로 ‘삶’에서 성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기 때문이고, 우리가 그 부르심에 응답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이 모든 일을 이루시려고 이 세상에 오시어 사람의 마음을 지니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믿음’을 고백하고 구원받기 위해서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고, 그분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때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우리가 복음만 읽고 묵상했다면, 그 뜻을 잘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제1독서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주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영’이 아니라 더러운 ‘마귀의 영’이 그에게 믿음이 아니라 ‘헛된 고백’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바라십니다. 그 믿음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분께서 마련하신 모든 것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매일의 삶에서 ‘믿음’을 고백하고, 주님과 함께 우리의 조상님들이 걸었던 구원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9월의 첫날, 바른 몸과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와 이 풍요로운 계절에 더 많은 축복을 받아 누리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