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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5일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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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5일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22주간 토요일입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의 “여러분은 벌써 배가 불렀습니다. 벌써 부자가 되었습니다.”라는 말씀이 우리를 더욱 ‘신앙인’으로서의 삶으로 나아가기를 재촉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배가 부르면’ 움직이기 싫은 것은 모두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때, 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하고 과일을 깍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배가 부르지 않기 때문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과 희생’으로 ‘겸손’하게 된 사람입니다. 이 모습을 부러워해야지, 결코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물론, 그러한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은, ‘겸손’함으로써 자신이 하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해서 더 많은 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부자가 되면’ 누려야 하기 떄문에, 멈추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풍족함과 결핍은 우리의 삶에서 늘 함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아가기 위해서 멈추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서 멈춤은 그분과 함께 있을 때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움직일 때는 그분으로부터 받은 것을 쓰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에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는 제자들을 나무라는 바리사이에게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말씀을 결코 곡해 해서는 안됩니다. ‘선’을 위해서 ‘법’을 어겨도 된다는 말로써 우리에게 들려서는 안됩니다. 이는, ‘정신’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끔씩 운전을 하다보면, 사이렌 소리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백미러 사이드미러를 보면서, 혹시라도 내 뒤에서 구급차나 비상 차량이 오는 것을 아닐까 주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땅히 내 쪽으로 오는 차량이라면 어느 쪽으로 비켜야 할지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도 바로 이것과 같습니다. 바리사이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의 허기짐에 동참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든 고발하려고 지켜보는 이들이 아니라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애쓰는 이들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라는 말씀은 진리이지만, 그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온전히 진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것을 그분께 청하시어 받고 누리면서, 끊임없이 그분을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주일을 준비하는 오늘,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각 가정이 기쁘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