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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6일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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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6일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25주간 토요일입니다. 제1독서 코헬렛의 “젊은이야”라는 말씀에 뒤이어 ‘젊음’을 즐기는 것이 나쁘지 않음을 분명하게 알려주십니다. 그러나, “다만 이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께서 너를 심판으로 부르심을 알아라.”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나태’함이 아니라, ‘성실’함으로 젊은이의 ‘패기’로 자신이 할 수 있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에 힘쓰며, ‘방종’이 아니라, ‘자유’로서 넓게 생각하고 자신 있게 행동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을 알며, 조금씩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중이 아니라 지금부터 아니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신 주님을 뵙고, 그분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고, 그분 안에서 힘차게 살아가야 함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이, ‘허황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내 발판이 되어주는 일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바르게 생각하고 온 몸과 마음을 정돈하며, 그분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는 그분께서 주신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 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참으로 놀랍기만 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일은, 모든 이를 주님께서 약속하신 곳으로 이끌기 위해서 행하신 것이지, 당신께서 스스로를 자랑하시기 위해서 하신 일이 아님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일을 통해서, 성모님과 같이 곰곰이 자신의 마음에 새기며, 그 진정한 뜻을 이룰려고 하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잠시 멈추는 것입니다. 그 멈춤도,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채우기 위한 것이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오랜 시간동안, 그분의 가르침을 배워왔고, 또 실천하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우리의 겪었던 시행착오를, 우리의 후대가 조금이라도 적게 받을 수 있도록 ‘지혜’로써 그들을 이끌고 자비로써 포용해야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남들보다 뛰어남을 자랑하는 이들이 아니라, 본을 보여주는 이들입니다. 주일을 준비하는 오늘, 바쁘시겠지만 모든 이에게 주님께서 지금껏 여러분 안에 심어주신 ‘영원한 생명’에 대한 시간을 말과 행동으로써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자비로운 미소와 말과 행동으로 그분께서 우리를 이끌고 가르쳐 주시고 있음을 한껏 드러내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