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자료

2026년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9-27
조회
64
파일

<2026년 10월 2일 수호천사 기념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수호천사 기념일입니다. 매일 미사에 나와 있듯이, 수호천사는 교회 전승에 따라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어, 우리를 지키며 돕도록 하였습니다. 우리의 아버지께서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우리를 돕도록 하셨으니, 이는 ‘성자’께서도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에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실 때와 같은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만큼 한명 한명을 잃지 않으시고, 당신께서 주시고자 하는 모든 것을 받아 누릴 수 있도록 하심을 감사드리며, 주님의 이끄심에 적극적으로 제 몸과 마음을 내어놓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제1독서 탈출기의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저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려가게 하겠다.”라는 말씀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의 말을 듣고, 거역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실행하려고 하는 이들이 되어야 함을 알려주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맺은 계약은 분명합니다. 그분께서 마련하신 길을 걷는 이들에게는 ‘축복’이 가득하고, 그렇지 않으면, ‘죽음과 멸망’이 있을 뿐입니다. 구약의 하느님은 때론 과하게 폭력적이고 잔인하게 보이실 수 있지만, 우리와 맺은 계약을 분명하게 알려주시기 위함을 우리는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셨습니다.’ 가장 작은 이를 받아들이고, 그에게 ‘가운데’를 내어줄줄 아는 이, 주님과 함께 맺은 계약, 어느 작은것 하나라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되는 것이 바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입니다.

 

끊임없이 우리는 그분에게 받고, 받은 것으로 자신을 채우며, 채우고 넘치는 것으로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면, 그분께서 우리를 통하여 이루고 싶으신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혼자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천사를 보내시어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느님 뜻에 맞도록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오신 그리고 지켜주시는 천사들과 함께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아, 천사의 이끄심으로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