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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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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30주간 화요일입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의 ‘남편’과 ‘아내’ 그리고 ‘가정’에 대한 말씀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가장 작은 그러나 ‘교회’를 드러내는 공동체인 ‘가정’을 이루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며 살아가는 것이 ‘으뜸’임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계십니다.

 

‘으뜸’이라면,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어떠한 일보다, 자녀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가정을 이루는 이들은, 이 땅에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는데 가장 ‘선봉’에 선 자들이니, 마땅히 주님의 말씀과 그분의 축복으로 확실하게 무장되어야 하는 이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께서 성부와 한 본체를 이루시듯이, 우리는 서로 한 몸을 이루어 같은 뜻을 가지고,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하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겨자씨의 비유’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겨자씨는 작지만, 자라나게 되면, 하늘의 새가 그것을 거처로 삼게 됩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는 우리는, 그분께서 베푸시는 것에 비해 한없이 모자라지만, 주님께서는 우리를 원래의 모습대로 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자라나게 하시어 큰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큰 사람이 되어, 혼자가 아니라 이 땅에서 서로의 짝을 찾게 하시고, 그분께서 주신 생명을 이어 나가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누룩의 비유’를 통해서, ‘완성’에 대해서도 알려주십니다. 밀가루는 그 자체로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누룩’을 통해서 양식이 되고, 새로운 이름 ‘빵’으로 변화되어, 그것을 통해서 살아가는 힘을 얻도록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계속해서 그분 안에서, 모든 것을 받아 누리면서 변화하고 성장하고 성숙하게 되어, 마침내 완전하신 하느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매일의 삶에서 조금씩, 주님의 뜻에 맞게 변화할 수 있도록 그분께서 베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