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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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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모든 성인 대축일입니다. 또한, 11월은 위령 성월로써,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이 있고, 우리에게 있어서, ‘할로윈 데이’라고 알려져 있는 10월 31일은, ‘할로우 + 이브’가 합쳐진 말로써, 할로우는 ‘거룩한’이란 뜻을 지니고 있고, 이브는 전날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할로윈 데이는 ‘모든 성인 대축일’ 전날을 축하하는 날임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앞으로도 ‘상식’으로 기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제1독서 요한 묵시록의 ‘하느님의 인장’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그분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서 뽑아 세워주셨음을 알게 됩니다. 이 인장은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드러내는 것이며, 우리의 권한과 의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그분의 자녀로서 충실히 살아,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된 거룩한 이”라는 ‘은총’을 입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행복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행복 선언은, 사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중간에 놓인 말씀에 우리를 두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행복하여라.’라는 말씀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두려고 하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처음부터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충실히 그분의 자녀로서 ‘권한과 의무’를 다하면서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는 말과 생각과 행동이 그분 안에 있고, 마침내 ‘하늘에서 받을 상’을 받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이것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위령성월을 맞이하여 우리가 고백하는 ‘성인들의 통공’을 생각하며 하느님의 나라에서 우리를 끌어주며, 지금 그분의 집에 모여 주님의 이름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갈 때, 모든 것이 완전하게 주님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2독서 요한 1서의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라는 말씀이 우리와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이미 첫 말씀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니 두 번째 말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 세상에서 모두와 함께 거룩한 자녀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성인 대축일로 11월, 위령성월을 시작한 우리 모두에게 하느님의 거룩한 ‘사랑과 은총’이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희망’을 두며, 한 주간 모두와 함께 힘차게 걸어가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