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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6일 사순 제4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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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316일 사순 제4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사순 제4주간 월요일입니다. 1독서 이사야서의 새 하늘과, 새 땅은 주님의 한 없이 크신 사랑과 자비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참으로 많은 것을 제 속에 담아두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습니다. 신께서 주신 것중에 가장 큰 선물은 망각이라는 말도 있듯이, 주님께서는 우리를 늘 새롭게 보시며, 지나간 과오가 아니라 현재 당신 앞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사랑하시는 분임을 기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께서 우리를 보시는 가엾은 마음을 닮아 사랑과 자비의 눈으로 다른 이들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즐거움’, ‘기쁨이 우리에게 충만하게 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이 우리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 안에서 다시는 우는 소리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리라.”라는 말씀으로 지금 울며, 울부짖는 이들을 공감하시며, 당신의 위로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다른 이들과 공감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것을 나누어 받고 서로를 위한 기도로써 부족한 부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채우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첫 번째 표징을 드러내신 카나에서 왕실 관리인을 만나게 되시는데, 그가 주님께 다가와 아들을 고 쳐 주십사고 청하였습니다. 카나에서 카파르나움까지는 약 35킬로 정도 되는데, 이 거리라면 하룻길이면 다다를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와 함께 내려가지 않으시고, 그에게 믿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그의 믿음을 먼저 시험하십니다. 우리가 알던 주님이시라면 당연히, 바로 나서셔야 하는 분이신데, 그에게 믿음을 요구하신 까닭은, 당신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이 바로 구원이시기 때문입니다. ‘구원믿음을 전제로 합니다. ‘믿음위에 그분의 사랑과 자비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즐거움과 기쁨안에 머무르지 못함이 믿음때문인 것을 깨닫고, 그분께 믿음을 더해달라고 청해야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보시고 가거라, 네 아들은 되살아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으며, 그 말씀을 들은 왕실관리인은 그 말씀을 믿고자기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가 주님께로 온것도 다시금 자신의 집으로 나아가게된 것도 모두 믿음입니다. 복음은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라고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믿음이 그에 따른 행동이 모두를 구원으로 이끌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에게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해서 말씀하신 까닭은, 우리가 주저하지 않고, 믿음으로 당신께 나와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베푸시는 모든 것들이, 우리 안에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 전의 불필요한 것들은 조금씩 치워가시며, 이미 그분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과 은총에 더하여 더 많은 것을 받고 더 큰일을 해내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