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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6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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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6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사순 제5주간 목요일입니다. 제1독서 창세기에는 아브람과 하느님의 계약이 나옵니다. 하느님과 맺은 계약은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는데, ‘땅과 자손 그리고 축복’입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계약은 처음부터 영원까지 결코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땅’ 그것은 곧, 하느님의 나라입니다. 우리가 그 땅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마땅히 그 땅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거룩함’이 요구됩니다. 우리의 아버지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자손’은 그분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주님께서는 축복하시어 백성이 많아지게 하십니다. 자자손손 후대에 이르기까지 ‘믿음’으로 하나된 이들은 ‘성가정’을 지켜 나가며 하느님의 말씀과 그분과 맺은 계약이 만대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축복’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지시와 강요를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시면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기 위하여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에게 보내시어 ‘거룩한 시기’를 보내게 하시고, 마침내 주님께서는 ‘몸과 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죽음’이 우리를 피해간다는 것이 아니라,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러니 마땅히 우리는 그분께서 주시고자 하는 것을 받아 누리고, 자신 뿐만 아니라 모든 이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이 되어야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라고 말씀하시며, 하느님께서 맺은 계약, 그 훨씬 이전부터, 처음부터 우리를 위하여 계셨음을 알게 하십니다. 처음이시면서 영원하신 분께서 지금 우리에게 ‘사순시기’를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하셨고, 그 길을 걸어감으로써 우리는, 주님과 우리가 맺은 계약이 더욱 분명해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계약은 틀림없이 꼭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계약을 위해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보증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의 길을 충실히 걸어가야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믿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또 그렇게 행동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