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자료
2026년 4월 27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4-25
- 조회
- 50
- 파일
<2026년 4월 27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부활 제4주간 월요일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여기서 착함이란 ‘선하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올바름을 제시하고, 함께 나아가고 하는 것이 바로 착함입니다.
주교님께서는 사제.부제서품식에서 훈화하실 때, “들은 것을 읽고, 읽은 것을 가르치며, 가르친 것을 실천하십시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착한 목자가 지녀야 되는 것입니다. 목자는 양들을 가르치며, 양 떼를 위협하는 것으로부터 지키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주님의 사랑과 은총안에서 서로를 위하고, 다른 위협이 우리를 침범하지 못하도록 일치를 위한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도 있고 그것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께서는 ‘권한’을 우리를 위해서 쓰셨습니다. 우리도 주님과 같은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직무’, ‘직책’ 모든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이를 위하여 쓰여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더욱 ‘겸손’을 찾고 주님의 모습을 따르려고 해야할 것입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의 ‘할례논쟁’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유다인으로서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가 된 이들과, 이방인으로서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가 된 이들의 가장 큰 차이는 ‘할례’였습니다. 정통 유다인들은 태어난지 8일째 되는 날에 ‘할례’를 받음으로써 조상으로부터 이어온 전통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신자가 된 이들은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사도들이 주재하는 예루살렘 회의에서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본 환시를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마라.’라는 가르침을 주시어, 이제는 유다인과 이방인이 할례로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이가 구원되리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모두에게 똑같은 은총을 통해서 우리가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같은 주님을 모시고, 그분의 가르침 안에서 서로를 지켜주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사실, 이 부분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에게 오신 주님께서 보여주신 ‘착한 목자’의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서로를 위한 ‘착한 목자’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에게 충만한 사랑과 은총을 베푸시는 주님의 ‘바람’처럼 그렇게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쓰셨듯이 우리도, 다른 이를 위해 애쓰는 시간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