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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5일 부활 제5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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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5월 5일 부활 제5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부활 제5주간 화요일이며, 어린이 날입니다.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어린이처럼, 꿈을 꾸고,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지켜주고 가르쳐줘야할 것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의 힘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우며, 특별히, 어린이와 관련된 직종에서 봉사하는 이들의 ‘인권’이 무시되지 않도록 어른들이 어른의 참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평화’는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안에 있는 이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편안함을 느낄 것이고, 그 길에 있지 않는 이들은 ‘불편함’을 느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른 이들의 ‘불편함’을 그대로 내버려두어야 하는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평화를 우리에게 주신 까닭은 모든 이와 더불어 함께 평화를 누리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몇몇 만 정해진 이들만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를 통해서 모든 이가 그분의 나라로 초대되는 것이 주님의 뜻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라는 말씀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면서 살아갈 때, 더욱 큰 ‘감동’과 ‘평화’를 선사하시기 위함임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그 뜻이 이루어질 때 우리가 더욱 기뻐하고, 모든 이와 그 즐거움을 나누도록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사실 주일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일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주님보다 더 큰일을 이룬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나’를 살리시고, ‘나’를 통하여 ‘우리’를 이루도록 하셨다는 그 깊은 ‘진리’가 그분의 말씀에 있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제1독서 사도행전의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과 또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셨다.”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그분께서 마련하신 ‘길’, ‘진리’, ‘생명’을 함께 걸으며, 주님의 뜻이 실현되는 기쁨을 나누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