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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1일 부활 제7주간 목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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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1일 부활 제7주간 목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부활 제7주간 목요일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 뿐만 아니라 당신을 통해서, 그리고 앞으로 제자들을 통해서 하느님을 알게 되는 모든 믿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예전에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고심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참 내 마음 같지 않다.”는 말이 제 입술에서 떠나지 않을 때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다시금 힘을 얻고 용기를 내어 주님의 일을 계속하게된 이유가 바로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다가가는 이들을 위해서도, 주님께서는 기도를 드리신다. 처음에는 짜증이 났지만, 주님을 믿고 그분께서 이루실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나인데, 과연 그만두는 것이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통해서, 다시금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힘이 들어 지치거나 그만두고 싶으실 때, 주님께서는 나뿐만 아니라 내 앞에 선 그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계심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라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께서 진정으로 이루시고자 하는 것은, 주님 안에 머물러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하나이듯이 우리도 그 완전한 일치 안으로 초대해 주시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의 바오로는 놀라운 지혜를 발휘합니다. 그러나 누구를 속이려고 혹은 분란을 일으키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가 확실한 체험한 그리고 믿음에 대한 지혜를 보여주십니다.
사두가이와 바리사이, 이 둘의 결정적인 차이는 ‘부활, 천사, 영’에 관한 것입니다. 그들 앞에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확실하게 보여주신, 우리를 이끄시는, 그리고 우리에게 오실 ‘성령’에 관한 말씀을, 바오로 사도는 예루살렘에서 모든 이들 앞에서 확실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바오로에게 “용기를 내어라, 너는 예루살렘에서 나를 위하여 증언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며, ‘하느님의 성전’ 그리고 그 시대의 ‘세상의 중심’인 ‘로마’에서도 하느님을 확실히 선포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하느님의 일’입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일입니다. 물론, 그 일을 하면서 부딪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의 사랑’이며, 그 과정도, 마칠 수 있는 것도 ‘하느님의 사랑’임을 더욱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일치’를 위한 ‘주님의 일’이 바로 내 앞에 놓여있고, 그 일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성숙’함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명확히 드러나는 시간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