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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연중 제9주간 목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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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64일 연중 제9주간 목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9주간 목요일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의 질문에, 신명기의 말씀을 들려 주시며,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믿음에 관한 말씀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첫째는 다름 아닌 믿음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임을 드러내고, 그 믿음으로써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으며,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통하여,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율법학자는 첫째가는 계명에 대해서만 물어보았는데, 주님께서는 이어서 둘째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믿음으로 시작된 구원의 길에서 혼자가 아닌 모두와 함께 나가야 함을 명심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서 뽑아 세우신 까닭은 뽑힌 이들만의 구원이 아니라, 모든 이의 구원을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으로부터 사랑과 은총을 가득히 받고, 그분으로 채워진 것을 서로 나누며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와 함께 있음을 드러내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1독서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의 이것이 나의 복음입니다.” 그분의 부활이 나를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새 날을 살아가도록 했습니다. 라는 사도 바오로의 표현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모두는 기쁜 소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실제로 그분과 함께 부활을 체험하였고, 그 힘으로 아무리 어려운 순간이라도, 마땅히 기도할 수 있고, 서로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내어줄 수 있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더욱 강해질수록 우리가 그분과 함께 죽었으면 그분과 함께 살 것이고, 우리가 견디어 내면, 그분과 함께 다스릴 것이라는 말씀이 우리와 함께 살아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는 늘 우리를 도우시며, 우리가 쓸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믿음으로 주님께 청하고, 받은 것으로 이웃을 제 몸과 같이사랑하면서 살아간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이루실 모든 일을 우리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