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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8일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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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68일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10주간 월요일입니다. 1독서 열왕기 상권의 엘리야아합 임금에게 주님의 뜻을 전합니다. “앞으로 몇 해 동안 이슬도 비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 말씀으로 주님의 진노가 아합 왕에게 내려졌음을 알게 됩니다. 그가 하느님의 분노를 산 까닭은 한 분이신 하느님이 아니라 바알(풍요와 비의 신)’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바알은 신약의 맘몬과 더불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바알은 풍요와 비의 신이었고, 맘몬은 재물의 신이었습니다. ‘풍요와 비우리의 삶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재물도 같은 범주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고, 그분과 함께 살아가면서 얻게 되는 일용할 양식그리고 이웃을 위한 자선과 친교가 우리의 삶에 자리 잡지 않으면, 입으로는 하느님이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바알이나 맘몬을 섬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극단적으로 말씀드려서 그렇지 그러신 분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주님 안에서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도록 해야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것은 모두가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에 앞에 서고, 앉고, 쉬는 이들이 되려고 해야 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자리를 잡으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단순한 문장의 말씀에 머물러보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삶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산에 오르시어’,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을 만나는 주님의 성전으로 나아가, ‘자리를 잡으시고어색하지 않고 늘 그렇듯 그 시간에 앉는 주님께서 마련하신 자리에서, 그분의 말씀을 들으려는 제자들에게주님은 말씀하신 것입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라고 시작하는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희망과 확신을 주십니다. 그분께서 말씀하신 행복은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것이며, 마침내 우리가 영원토록 누릴 생명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늘 나라는 우리의 것입니다. 그러니 마음이 가난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돌보는 온유하고, 자비롭고, 마음이 깨끗하고, 평화를 이루며, 의로움에 힘쓰는 이들이 되기 위하여 더욱 많은 것을 주님께 청하여 받고, 기쁨과 즐거움을 모두와 함께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