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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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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입니다. 제1독서 신명기의 모세는 하느님의 백성에게 분명하게 말합니다. ‘축복과 저주’,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으로 인하여 우리가 놓이게 되는 것이 분명함을 알게 됩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자비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매일의 삶에서 우리는 ‘오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하느님의 규정과 법규를 지키는 것이 지금 우리가 ‘축복과 저주’ 중 하나를 살아가게끔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영원함과 더불어 모든 것을 ‘축복’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기꺼이 들으며, 마침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마련하신 ‘땅’을 차지하는 영원한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모아’, ‘내 이름으로 모인 곳’ 이 두 가지가 우리를 앞서 말씀드린 ‘축복’에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서로 ‘마음’을 모으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모으려고 해야 합니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그러나, 잘못된 것은 알 수 있도록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이들이 되어야 하며, 비난이나 힐책이 아니라 나와 그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의 공동체를 위해서 그래야 하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이들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형제에게 일곱 번까지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라는 질문에,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는 주님의 말씀은, 우리가 하느님의 축복과 영원함을 바라는 이들이라면, 그 상을 주시는 하느님처럼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제2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의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속량의 날을 위하여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라는 말씀이 늘 우리와 함께 있기를 빕니다. 그분께서는 ‘저주’ 쪽으로는 우리를 한치도 이끄시는 분이 아닙니다. 언제나 항상 영원히, ‘축복’으로 우리를 이끄시어 매 순간 우리가 당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그러기에도 바쁜 우리의 삶입니다.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하고 웃게 만들 수 있는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저주’가 아닌 ‘축복’안에서 큰 즐거움을 누리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