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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0일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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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0일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13주간 화요일입니다. 제1독서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를 한데 모으시기 위해서 여러 예언자를 통하여 많은 일을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어져만 가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님께서는 더 이상 참지 않으시고 벌을 내리신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 주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그분의 말씀이 계속 예언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리심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그분께서는 벌을 내리시지만, 절대 우리를 포기할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분의 놀라우신 권능이 우리에게 내릴 수 있도록 주님과 약속한 것을 지키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지킨다는 것은, 그에 따른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합의’라고 합니다.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자는 ‘합의’,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가고 있는 동안,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도에 뒤덮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주님과 함께 그 제자들이 ‘배’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백성들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려고, 그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며, 이 세상에 그분의 나라를 드러내려는 이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당연히, ‘주님’께서 계시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과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풍랑이 일었다는 것입니다. 그 풍랑은 배가 아니라 밖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때문에 배 안에 있는 이들이 혼란스러워져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지금 ‘교회’안에서 ‘주님’과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모으고 정신을 모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분께 기도할 수 있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더욱 하나로 모아져야 하며,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이를 뒷받침해야 합니다. 서로를 위한 사랑의 거룩한 입맞춤을 게을러져서는 안됩니다. 끊임없이 자신과 이웃 그리고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거룩함’으로 초대된 특별한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주님 안에서 평안함을 누리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