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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3일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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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3일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15주간 월요일입니다. 제1독서 이사야서의 ‘소돔과 고모라’는 타락한 도시를 대표합니다. 몸과 마음의 행실에서 어느 것 하나도 주님의 눈에 들지 않았던 곳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그들도 주님께 제사를 바쳤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그들의 제사를 탐탁치 않게 여겼습니다. 그들의 제사에는 온전한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결여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님께 의지하는 마음이 아닌, 자신들이 이룩한 것을 자랑하기 위한 제사였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올바른 제사를 바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너희의 손은 피로 가득하다.”는 하느님의 말씀에 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올바른 제사를 그분께 드리는 것, 그분께로 돌아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날을 살아가는 것, 바로 이것이 그분께서 원하시는 ‘회개’임을 우리는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칼’이란, ‘결단’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단으로 제 몸과 마음을 바로 하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잘라버릴 힘과 용기를 주님께 청해야 합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스스로는 많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우리를 이끌어 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께 나오는 일이 ‘결단’이고, 그분께서 우리의 바른 행동으로 기뻐하셔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평화’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음식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깨끗한 그릇에 밥과 반찬을 담지 않습니까? 비슷합니다. 신앙도, 우리에게 오실, 주님을 제대로 맞이할 수 있도록 우선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도 역시 주님을 닮아, ‘작은 이’에게 필요한 것을 해줄 수 있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분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다른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해주려는 마음과 착한 행실로 주님께서는 당신의 평화로 우리를 가득채워주실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아 가볍고 기쁜 몸과 마음으로 주님의 길을 충실히 걸어나가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