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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일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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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일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18주간 월요일입니다. 제1독서 예레미야서의 ‘하난야’와 ‘예레미야’ 예언자의 극명한 차이를 우리는 볼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이 인기를 위해서 하느님의 말씀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이,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며, 백성들에게 멸시를 받는이의 차이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끝에, “하난야 예언자는 그해 일곱째 달에 죽었다.”라고 예언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난야’가 한 말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주님께서 마련하신 때에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마련하신 그때에 어울리는 이들이 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도 당신의 백성들을 이민족에게 넘기고 싶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실이 올바르지 않으니, 어쩔 수가 없게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녕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백성들의 ‘회개’와 그분께서 원하시는 모습을 갖추는 것임을 우리는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배불리 먹이신 다음, 따로 하느님께 기도드리려 가셨습니다.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주님을 보고 제자들은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놀라 “유령이다.”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렀습니다.
물 위를 걷는 것은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신 까닭은, 오천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에, 참으로 제자들에게 하느님의 가르침과 그분의 약속을 확실히 알려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물 위를 걷는다는 것은, ‘죽음’을 넘어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간 모습을 보여주신 것이며, 인간으로서의 노력으로는 감히 가까이 가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유령이다’라고 외칠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닮으려고 그분께 청하여 물 위를 걷게 됩니다. 그러나, 곧 두려워 물에 빠져들기 시작하자 주님께서는 그에게 이르십니다.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우리에게 약속된 그리고 하느님으로부터 초대된 영원한 생명과 그분과 같아지는 ‘거룩함’은 다른 것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서만이 이룰 수 있음을 주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보여주시고,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셨는데, 그분의 옷자락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고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믿음으로 거룩하게 되면, 그 거룩함은 비록 상황에 따라, 우리의 약함에 따라 약해질 수는 있지만 결코 우리에게 사라지지 않음을 믿고,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믿음으로 거룩하게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