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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8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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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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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8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입니다. 성인께서는 어려서부터 성덕을 쌓는데 몰두하셨고, 사제가 되어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고, ‘도미니코 회를 세우시어, 청빈한 삶과 설교로 많은 이들에게 진리의 깊은 사랑을 알게 하셨습니다. 성인의 기념일을 맞이하여, 우리도 역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며 진리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래야할 것입니다.

 

1독서 하바쿡 예언서의 예언자는 이 세상의 불의와 힘의 논리와 모든 것이 설명되는 세상에 대해 하느님께 하소연하게 됩니다. 유다인들이 점점, 타락하여 하느님의 뜻에 맞지 않게 살아가고 있고, 다른 세력(바빌론)이 거대해짐에 따라, 그들의 안위가 어지러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죄인들을 벌하시기는 하시지만,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라고 말씀하시며, 죄인이 아니라 의인으로써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며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힘을 발휘하실 때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무릎을 꿇고 자비를 간청하는 이에게 ,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제자들이 주님께서 주신 권한을 드러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살아가면서,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할 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때에 우리가 청해야할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만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권한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아니고서는, 그분께서 베풀어주신 사랑과 자비가 아니고서는, 우리의 문제들이 하느님 안에서 올바르게 해결될 수 없음을 우리는 이미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로 서로를 위한 자리를 만들고, 모든 이가 올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리는 대단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그 가치를 지키는 것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너무나도 힘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의인처럼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고, 하느님의 말씀이 모든 이에게 널리 퍼져 그 뜻이 이 세상에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의인의 거룩한 삶, 녹록치 않지만, 하느님과 함께 모든 것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