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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1일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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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11일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입니다. 성인께서는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란치스코 성인의 복음적 생활에 감명을 받아, 클라라 수도회를 세우셨습니다. 또한, 동생도 성녀를 따라 수도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뜻은 한 사람에게만 머물러 있지 않고, 모두에게 퍼져나가 그 뜻이 모든 이를 담을 수 있을 만큼 커지게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도 역시 하느님의 뜻을 혼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이에게 전하여 모두가 함께 그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참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1독서 에제키엘 예언서의 하느님께서 주신 두루마리를 입에 넣었더니, “꿀처럼 입에 달았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은 상하지 않고, 몸의 기력을 회복해줄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가정에 하나씩 비치되어 있던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도 분명히 이래야 합니다. 그 말씀으로 자신을 채운 이들은, 자신 뿐만 아니라 모든 이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주며, 부담스럽지 않은 단 맛으로 모든 이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해야하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이르셨습니다. “누구든지 어린 아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는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어린 아이는 제 손으로 할줄 아는 것이 없어서, 다른 이에게 기대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도 자신에게 기대는 마음을 우리에게 원하십니다. 세상에는 자신을 위로할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참된 평화와 위로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신 그분께 자녀로서 기대야 합니다.

 

또한, 약하고 아직 지혜롭지 않은 이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풀며 그들이 지금보다 더 커질 수 있음을 알려주고 이끌어주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어른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이제 어른으로서 하느님을 알려주고, 그분의 힘으로 다른 이들이 기대어 쉴 수 있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나설 수 있는 까닭은, 그만큼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큰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힘 있는 이들이 약한 이들을 돌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모든 이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시간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