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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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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입니다. 성인께서는 주님의 오상을 지니신 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오상을 받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 순교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오상이라는 것은 참으로 거룩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오상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하느님을 위한 순교는 곧, 그분의 십자가의 상처에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분의 기념일을 지내며 우리도, 우리를 위하여 이 세상에서 십자가에서 당신을 봉헌하신 주님을 기리며, 그분을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제1독서 에제키엘 예언서의 아무도 너를 돌보아 주지 않았을 때, 주님께서 ‘살아 남아라.’말씀하셨고, 들판에 풀처럼 자라게 하였더니, 꽃다운 나이에 이르렀지만, 아직까지 벌거벗은 알몸뚱이었다고 예언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아무 것도 모르고, 철없는 이에게 당신의 거룩한 손을 내밀어 그를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모든 것을 갖추게 하셨지만,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네 명성에 힘입어 불륜을 저질렀다.”라고 말씀하시며, 당신께서 해주신 것을 잊고, 제 멋대로, 모든 것을 자신이 만든 양, 주님이 아니라 자신만을 믿고 설쳐댔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는 네가 어린 시절에 너와 맺은 내 계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계약을 세우겠다.”라고 말씀하시며, 다시금 당신의 한없이 크신 사랑과 자비를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랑과 자비에 희망을 걸고 살아가는 이들이어야만 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시험하려고 바리사이들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라는 질문에,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이는 사람과 하느님의 관계에 대한 말씀입니다. 단순히 인간과 인간 사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며, 모든 것이 그분의 성사 안에 있음을 확실히 알려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뜻이 우리와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뿐만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에게 한 없이 크신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가득히 받으시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실 거룩한 약속이 이루어지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