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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낮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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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 낮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성모 승천 대축일입니다. 제1독서 요한 묵시록의 “열 두개 별로 된 관을 쓴 여인”,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성모님이십니다. 여인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서 전해진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 세상을 구원하실 구원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나오실 수 있도록 주님의 구원 사업에 협력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크고 붉은 용’이 그 여인을 대적하였습니다. 그 용은 주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에 광야에서 40일동안 단식할 때, 그분을 유혹했던 사탄입니다. ‘교만’이라는 첫 번째 죄로서 자기 스스로 하느님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던 바로 그 용입니다.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여인을 지켜내시어,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고, 그분을 믿고 따르는 모든 이가 구원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복음에서 성모님께서는 엘리사벳에게 방문하십니다. 그때,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엘리사벳의 말씀은 성모님께서 얼마나 큰 일을 하셨는지, 그리고 그분께서 얼마나 크신 분을 모시고,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시는지 확실히 알려 주십니다.
성모님께서는 답가로 마니피캇(Magnificat)을 부르십니다. 당신께서 위대한 일을 하신 것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주님께서 그 위대한 일을 당신에게서 드러내 보이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노래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실 거룩한 일과, 그 일을 통해서 그분이 마음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곧, 하느님께서 이루실 일에 대한 노래가, 오히려 그 노래를 부르는 성모님을 더욱 거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한없이 그분 앞에서 드러내신 ‘겸손’을 통해서 온전히 하느님께서는 성모님을 모든 신앙인의 어머니요, 그리스도의 어머니, 하느님의 어머니로 높여주신 것입니다.
제2독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의 “맏물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말씀을 통해서, 성모님께서 ‘겸손과 순종’으로 우리에게 주신 그분을 믿는 것, 그리고 그분께서 하신 말씀을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는 것, 그것이 우리를 위한 일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분을 우리의 그리고 모든 이의 구원자로 세우시기 위하여, 성모님께서는 하느님의 계획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그분의 구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모님과 같이 주님을 위한 ‘찬미’를 부르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아, 우리를 위한 구원의 날, 주일을 잘 준비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