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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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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21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입니다. 성인께서는, ‘교회법을 현대화하여 새 법전을 편찬하고 성무일도서를 개정하셨습니다. ‘현대화한다는 것은 뜻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문턱을 낮추는 일입니다.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가르침이 현실화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미를 지닌 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아무도 지키지 못하고 또한, 그것 때문에 을 어기게 된다면 법의 의미가 훼손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무일도는 매일의 삶에서 시간 경을 바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시어, ‘양심에 따라 그분의 자녀임을 드러내면서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우리를 지으신 하느님에 비하여 턱없이 모자르기 때문에, ‘자유의지에 따른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확률이 참으로 높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과 같이 거룩해질 수 있도록, ‘시간 경을 바침으로써 제 자신의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인께서는 우리의 삶에 가장 필요한 것을 개혁하셨고, 그분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하느님을 닮아 거룩함으로 초대될 수 있도록 하셨음을 감사하게 여기며, 성인의 뜻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확실히 전달될 수 있도록, 마땅히 우리도 계명을 지키고 기도를 충실히 바치는 신앙인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1독서 에제키엘 예언서의 마른 뼈는 지금 이스라엘의 현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는 죽음을 상징하는데, 그것에 더하여 마른 뼈는 그 시간이 오래되었고, 마땅히 뼈는 흙에 묻힘으로써 자연스럽게 자연과 동화되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방치되었음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 이제 너희에게 숨을 불어넣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겠다.”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도 역시 우리 안에 오신 성령의 힘으로 그저 죽음을 향해 걷는 이들이 아니라 죽음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지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과 이웃은 우리를 단련시킵니다. 서로의 감정이 메말라, 마른 뼈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아니라, 사랑의 음성으로 서로를 위한 이들이 되어야합니다. 물론, 그 말들이 서로에게 아픔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가 알다시피 우리는 성장통을 겪고 마침내 완전하게 되어 주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이들입니다.

 

성장을 위한 모두를 위한 아픔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이 아니라면, 굳이 말할 필요 없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살아계신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있는 거룩한 영에 더욱 힘을 불어 넣어주시어, 우리가 그 힘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는데 열심히 하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