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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9일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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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99일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23주간 수요일입니다. 1독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의 그대로 있는 것이 사람에게 좋다고 나는 생각합니다.”라는 말씀으로 무엇인가 다른, ‘이 아니라 적인 것을 바꾸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도 바오로께서는 부정적인 시선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심에 있는 자는 오히려 용모를 말끔하게 하며, ‘바쁜 사람바쁨에 짓눌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독여야 합니다. 이는 논어에 나오는 말씀으로, 공자께서는 수양이라는 것은 마음을 다스리고 겉모습은 단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취지입니다.

 

憂者其容也麗 : 근심할 우 + 놈 자 + 그 기 + 얼굴 용 + 어조사 야 + 고울 려

 

이처럼, 급격하게 자신의 겉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평온함을 유지하는 것이 근심이나 바쁨을 몰아내는데 오히려 도움을 준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라는 진리를 통해서 형체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아니라 오히려 사라지는 가운데 결코 없어지지 않는 것을 채우고 바로 서려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있어서 믿음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행복하여라, 불행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현 상황을 놓고 보면, 행복과 불행이 참으로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기준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분과 함께 있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주일 복음에서 분명히 예수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모인 곳이란 표현을 쓰시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당신과 함께 있음인, ‘임마누엘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분과 함께 있을 때, 우리의 가난이 풍족함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에게서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지금껏 받은 것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은 버텨낼 수 있겠지만, 그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에게 남은 것은 불행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과 함께 우리 안에 그분께서 베푸시는 사랑과 은총을 가득히 채우시며, 한껏 축복을 받으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