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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9일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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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9일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24주간 토요일입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의 “ㅆ?ㄱ어 없어질 것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는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비천한 것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되살아납니다. 약한 것으로 묻히지만 강한 것으로 되살아 납니다. 물질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되살아납니다.”라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이루고 있는 ‘몸(s?ma), 혼(psych?), 영(pneuma)’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몸(σ?μα :soma)는 물리적인 육체를 나타냅니다. 이 육체는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지으실 때 만드신 것이며 우리를 이루고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혼(ψυχ? : psych?)은 개인의 내적 생명으로, 흔히 알고 있는 육체와 함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영(πνε?μα :pneuma)은 ‘신적인 영’을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심어주신 영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 거룩한 영(?γιον Πνε?μα (Hágion Pneûma)), 곧, 성령을 받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몸과 혼’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그분께서 뽑아 세우신 사람으로 하느님의 말씀과 계명을 충실히 지키고 따라, 우리를 거룩한 곳으로 이끄시는 ‘성령’과 함께 주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생명’을 따라 살아가는 이들이 되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늘에 속한 그분의 모습도 지니게 될 것입니다.”라는 말씀이 이루어져야할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통해서, 길, 바위, 가시덤불,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길에 떨어진 씨앗은 ‘믿음’이 부족한 사람을 일컫고, 바위에 떨어진 씨앗은 뿌리가 없어서, 어려운 때가 되면 믿음을 저버리는 사람을 말합니다.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앗은 뿌리가 있지만, 주님으로부터 내리는 ‘사랑과 은총 그리고 축복’을 받아누리지 못하고, 자신 안에 갇혀 결국 ‘꽃과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들을 일컫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힘이 있어, 어떻게든 그 사람에게서 자라나려고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몸과 혼이 그 길을 따라 살아가지 않으면, ‘결국에는’이란 말로써 종지부를 찍게 됨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몸과 혼’이 하느님의 거룩한 ‘영’을 만나고, 그 영께서 활발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서로의 마음을 개간할 수 있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 돕고, 좋은 말로써 위로와 용기를 주며, 함께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시간’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백년에 한번 피는 꽃이 있다고 했을때, 백년이 되는 해에 특별한 일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 백년을 위해서 구십구년의 시간이 동반되어져야 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청학 성가정 성당에서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 주님께서 마련하신 ‘그때’마다 거룩한 영이 이끄시는대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주일을 준비하는 오늘,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좋은 땅’으로써 주님의 말씀을 잘 받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