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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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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입니다. 우리에게 ‘소화 데레사’라고 잘 알려진 성녀께서는 어린 나이에, 가르멜 수도원에 들어가셨고,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셨지만, 그분의 자서전을 통해서 세상의 많은 이들을 하느님 안에서 ‘영적 충만함’에 대한 기쁨과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하셨습니다.

 

또한, 성녀께서는 봉쇄수도원에 계셨지만, ‘선교의 수호자’로 선포되셨습니다. 이처럼,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참으로 신비스럽고, 불가능한 일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제1독서 욥기의 “제발 누가 나의 이야기를 적어 두었으면!”이란 표현을 통해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마주치게 되는 ‘힘듦’이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답답함’을 넘어서 목구멍에 딱딱한 것이 박혀 있는 것처럼 느껴져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을 때,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위로하시고 힘을 주시는 분이 누구이신지 분명해집니다.

 

“나는 알고 있다네, 나의 구원자께서 살아 계심을”이란 표현이 ‘욥’의 신앙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의 기쁨과 즐거움을 더해 주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슬픔과 괴로움을 덜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것이 아닌 그분께 기대는 이들이 되어야하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십니다. 그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주님으로부터 받은 가르침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둘은, 서로의 말과 생각과 행동을 공유하며, 주님의 가르침이 다른 것으로 왜곡되지 않고 확실하게 전해지도록 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혼자가 아니라, 서로와 협력하며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선포하신 ‘기쁜 소식’ 곧,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말’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전해주는 이와 함께 받아들이는 이도, 편견을 가지지 않고,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천사’로 대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10월의 첫날, 주님의 작은 꽃, 데레사를 기념하는 축복을 우리에게 주시어, 화려하지 않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생김과 쓰임 모두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드러낼 수 있는 이들이 되는 길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주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가득히 받으시는 날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