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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1일 연중 제28주일 미사 강론

등록일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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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1일 연중 제28주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28주일이며 군인주일입니다. 특별히,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북한의 도발에 대한 ‘걱정’과 ‘아픔’을 느끼고 지내왔습니다. 또한, 오늘날 일련의 사건으로 인하여,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 강국으로 나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북한 군과 그 정권’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피와 땀을 흘리는 ‘국군 장병’과 ‘군과 관련된 모든 과학자와 노동자’들의 헌신이 폄하되지 않고, 안중군 의사께서 쓰신 ‘위국헌신 군인본분’과 더불어 ‘신앙전력’을 통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믿음과 함께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이들의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제1독서 이사야서의 “잔치를 베푸시리라.”,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내시고”라는 표현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분명해 졌습니다. 당신과 맺은 계약을 충실히 지키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큰 상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시며, 그 길을 가는데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끊임없는 위로를 베풀어 주시는 분이심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모든 일을 그분께 함께 하는 것입니다. 시작과 과정 그리고 마침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말씀 안에서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성령’의 이끄심으로 하느님 안에서 그분의 ‘사랑과 자비’ 그리고 ‘축복’을 충만히 누리면서 살다가 마침내, 우리를 위해서 마련하신 영원한 잔치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혼인잔치’에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처음에 초대된 이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분께서 마련하신 ‘잔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잔치의 주인은 다른 종들에게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 잔칫방이 손님들로 가득 차도록 합니다. 처음에 초대되었던 이들은,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조상들의 후손들입니다.

 

그들은, ‘부모를 잘둔 덕’(?)에 하느님의 구원 계획 안에 놓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반드시 ‘믿음’이 요구됩니다. 그들이 비록, 남들보다, 하느님의 나라에서 앞서 있었지만, ‘믿음’과 그에 따른 ‘실천’이 없었기에, 그분의 초대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분의 나라는 비워질 수 없습니다. 그분께서 ‘사랑과 자비’로 기어코 그 나라에 맞는 이들을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제2독서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의 “나의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영광스럽게 베푸시는 당신의 그 풍요로움”으로 우리를 가득히 채워주시고, 당신의 나라에서 영원무궁토록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바람과 우리의 믿음이 힘을 합하여, 반드시 그분의 자녀인 우리가 모든 것을 차지할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그 풍요로움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