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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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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28주간 금요일입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의 ‘성령의 인장’은 우리에게 ‘견진성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세례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성령’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견진성사를 받을 이유에 대해서 궁금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견진 성사’를 받는 까닭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의 열매’를 확실하게 키우고 자라나게 하여, 자신 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깊이 결합하여,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특별한 은총으로 받은 ‘성령의 인장’으로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그분과 더욱 완전한 일치를 이룰 수 있는 이들이 되려고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우리와 함께 계신 성령꼐서 우리가 받을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시어,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참행복이며 기쁨입니다. 우리의 주님을 즐겁게 하고 ‘보시니 좋았다.’라는 하느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누룩’은 ‘빵’을 부풀게 하는 것입니다. ‘누룩’을 통해서, 우리는 밀가루 반죽이었던 것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식량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역시 우리에게 오신 ‘성령’을 통해서, 그분께서 우리 안에 완전히 자리 잡으시고, 활발하게 활동하시어, 그저 ‘꼴’을 갖춘 이들이 아니라, ‘생명’을 위하는 이들이 되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모든 것을 이루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라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와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벗’으로서 생각하시고, 그만큼 우리에게 당신의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위해 마련된 모든 것이 우리들 차지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보다 적극적으로 하나된 모습으로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이들이 되도록 함께 나가야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여러분 안에 있는 ‘성령’과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이루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