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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일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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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0일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29주간 화요일입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의 익숙한 말씀이 나오는데, 바로 이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오시고, 이루어지게 된 것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모퉁잇돌이십니다.”라는 말씀이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서 확실히 자리 잡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정당하게 우리 공동체의 한 곳을 책임지는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그중 어느 것 하나도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한 건물을 이루려고 해야합니다. 큰 틀에 맞춰서, 교회의 가르침에 따르고, 우리 청학 성가정이 가는 흐름에 거스르는 이들이 아니라, 함께 하며 서로 도우고 나누는 이들이 되어야하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허리에 띠를 맨다는 것은, ‘아멘’입니다.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를 보내주십시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이라도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그분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는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움직이며, ‘생명’이 가득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말씀’, ‘그리스도’,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힘’을 드러내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미 세례를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빛을 받아 누리게 되었습니다.
다만, ‘하느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오기는 하였지만,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의 나라를 위하여 끊임없이 ‘거룩한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할 수 있는 힘을 그분으로부터 얻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따뜻한 온기로 우리를 채우고, 그 거룩한 빛으로 어둠을 몰아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미 모두와 함께 하느님의 나라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분께로 완전히 돌아가는 시간까지, 그분의 말씀 안에서, 깨어 있는 이들이 되기를 바래야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주님으로부터 ‘행복하다’라는 말씀을 들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