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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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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29주간 목요일입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의 “아버지께서 당신의 풍성한 영광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라는 표현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지금보다 더 큰 힘과 용기와 그리고 기회를 통해서, 당신의 모든 뜻을 알 수 있도록 하셨음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내적 인간’은 날마다 하느님의 말씀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새로워지는 우리를 일컫습니다. 우리는 외적으로도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온화해지고, 너그러워질 것입니다. 그것은 모두, 우리 안에 있는 ‘내적인 작용’으로 비롯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주님께서는 일깨워 주시고, 자라나게 하시니 우리가 해야할 것은, 그분 안에 머무르며, 주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이루실 일을 희망하고 확신하며, 자라나는 일일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불이 가지고 있는 특성은 뜨거움과 타오름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것으로 뜨겁게 되기를 바랍니다. 뜨거운 이는 ‘열정적’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데 결코 주저함이 없습니다.
또한 ‘타오르는 이’는 자신과 더불어 모든 이에게 ‘감명’을 주는 이들입니다. 하느님의 사람으로서, 처음부터 우리는 그분에게 불리움을 받았고, 그분께서 원하시는 곳에서 ‘뜨겁게 타오르고’있는 하느님의 자녀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라는 말씀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우리는 이 세상에서 부모의 사랑으로 만들어지고 태어나면서부터 끊임없이 ‘분열’하고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분열’은 곧, ‘생명’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우리 안에 있는 ‘내적 인간’이 주님으로 인하여 끊임없이 뜨겁게 타오르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분의 나라에 이르기까지 멈추지 말고 분열하시며, 우리가 받은 ‘생명’을 드러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