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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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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31주간 화요일입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의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이란 표현을 통해서, 하느님의 모든 것을 마음에 품으신 주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분께서는, ‘겸손’과 ‘순종’ 그리고 ‘믿음’으로써 당신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이루시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하게 드러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것을 드러내는 이들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과 마찬가지로, ‘겸손, 순종, 그리고 믿음’을 드러내는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겸손’은 하느님께 나아감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주님께서 베풀어주시는 모든 것을 받아 누리려는 이들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또한, ‘순종’은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대로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은,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우리는 이 믿음으로써 우리의 아버지께서 주시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오신 주님과 같이 누릴 수 있는 ‘공동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비유’를 통해서, 초대받은 이들과 그들의 모습, 자리가 남은 잔칫상을 염려하시며 모든 이들을 불러 모으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보여주십니다.
처음에 초대된 이들을 위한 자리를 하느님께서는 마련하셨지만, 그들이 ‘겸손과 순종, 믿음’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주님의 잔칫상에서 그분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지 못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이 세상에서 뽑아 세워주었으며,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권한과 의무를 다하지 못했으니, 그 자리는 다른 이들에게 돌아가게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나라를 다른 이들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끊임없이 주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사랑과 은총으로, 매일의 삶에서 주님을 따르는 이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 자리는 우리의 자리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아, 지금의 자리가 영원의 자리로 이어지며, 우리의 하루가 영원을 위한 하루임을 깨닫고, ‘겸손과 순종 그리고 믿음’을 다하는 은총의 시간을 보내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