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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미사 강론
- 등록일
-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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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미사 강론>
찬미예수님, 오늘은 연중 제31주간 목요일입니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의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라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켜야 하는 것은 다행스럽게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입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일 뿐 아니라, 가꾸어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오신 주님을 ‘그리스도’ 곧, 구원자로 여기며, 그분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며,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려고 노력할 때, 모든 일에서 주님이 우리의 우선순위가 되실 수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기 때문에 마지막 때에 우리는 모두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은 마지막이 아니라 지금부터 그분을 갈망하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며 ‘성인’의 삶을 본받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그런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오신 주님을 따라, 그분의 이름으로 모인 이들과 함께 그분께서 바라시는 모습으로 자라나는 이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양의 비유’를 통해서, 하느님의 나라를 위해서 자신을 준비하지 못하고, 공동체에서 떨어진 이들을 위해서, 그 잃어버린 양을 찾아나서는 목자처럼, 우리도 역시 그런 이들이 되어야함을 일깨워주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저 평안함을 위해서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원자로 모시는 이들이 아닙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이들이며,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르침을 실천하며, 영원한 하느님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그때를 위하여, 온 삶을 ‘준비’하는 이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 나서고, 마침내 찾아 99마리가 있는 공동체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또한, ‘잃어버린 은전’은 공동체보다는 작은 단위, 곧, 우리의 가정과 자신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명, 그것은 다른데로 가지 않고, 집 안에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지고 있다는 것은 쓸 수 있다는 말과 동일시 되어야 그 가치가 있음을 명심하며, 온 몸과 마음을 한데 모으고, ‘믿음’으로서 주님의 자녀임을 드러내야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분과 함께 살아가면서 우리는 주님을 참으로 닮을 수 있게 되고, 그분처럼 이 세상에서 살다가 마침내 하느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면서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어, 주님의 거룩한 뜻대로, 그분 마음에 드는 날을 살아가는 자녀가 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