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성당 소개
안녕하세요, 천주교 의정부교구 덕정성당입니다.
덕정성당은 1900년 초 양주군 회천면 덕정리(현 양주시 덕정동) 등지에 천주교 박해를 피해 모여 옹기를 구우며 형성된 교우촌을 토대로 종현성당(現 명동성당) 관할 덕정공소로 출발하여 1906년 개성본당, 1927년 신암리본당에 속하였습니다.
이후 1934년 덕정역 근처(당시 양주군 회천면 덕정리 122-6, 양주지역자활센터가 있는 현재의 양주시 덕정5길 14-3)에 있는 신암리성당의 관할 공소가 덕정리성당으로 승격되어 한국 천주교 역사의 산증인이라 불리는 피숑 레옹(한국명 송세흥) 초대 주임신부님과 함께 1945년 12월까지 그 자리에서 신앙의 기초가 되기도 하였으나 1945년 초, 병자성사를 순회하던 도중 갈곡리에서 열병을 얻어 그 달 25일에 선종하였고, 이후 2대 주임신부님이자 덕정리성당 매각 후 의정부성당의 초대 주임신부님이 되는 김피득(베드로) 신부님에 의해 1946년 2월에 덕정리성당이 당시 시둔면 의정부리(現 의정부시 신흥로265번길 27 / 의정부동 429-6)에 성당을 이전하고 당시 덕정리성당 터는 매각함에 따라 다시 의정부성당 관할의 공소로 격하되었습니다.
이후 의정부성당, 의정부4동성당(現 의정부1동성당)을 거쳐 녹양동성당의 관할 공소로 있었으나 1997년 10월에 덕정성당으로 재승격되면서 초대 주임신부로 장경원(세례자 요한) 신부님이 부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해 9월에 양주군 회천읍 회정리 406-3(現 양주시 회정동 406-3, 현재 회천신도시 조성으로 지번이 말소되었음)에 성전을 봉헌하여 2009년 3월까지 유지하였습니다. 이후 서울대교구 경기북부지구에 속해 있다가 2004년 7월에 의정부교구가 신설됨에 따라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과 함께 4지구에 속하게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011년 인사발령부터 현재 4지구장 성당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3대 주임신부인 추교윤(시몬) 신부님의 주도 하에 2007년 10월에 덕정성당의 현 위치인 고암동 181-10(現 화합로 1457-17) 일대에 터를 잡게 되었고, 이때 의정부교구 초대 교구장인 이한택(요셉) 前 주교님의 집전 하에 신축기공미사가 봉헌되었으며, 이후 2009년 3월경에 덕정성당 부지가 현 위치로 옮겨졌고, 그 해 5월 10일에 이한택(요셉) 前 주교님 집전 하에 성전 봉헌식이 이루어졌습니다.
덕정성당의 주보성인
덕정성당에서 모시는 주보성인은 두 가지로, 다음과 같습니다.
하자 없으신 성모성심
1934년에 신암리성당의 관할 공소에서 승격된 전신인 덕정리성당(現 주교좌 의정부성당)에서 모셨던 주보성인으로, 덕정리성당이 공소로 환원된 이후에 의정부성당 사적지에서 지금까지 사용해왔으며 2003년 의정부성당(서울대교구 당시 의정부2동성당)의 새 성전 완공 이후 6년 동안 표류(의정부성당은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으로 바뀜)되어 왔다가 2009년 5월 10일 덕정성당의 새 성전 봉헌을 계기로 아래의 예수성탄과 함께 다시 모시게 되었습니다.
예수성탄
1945년부터 1997년까지 덕정성당은 덕정리성당의 매각 및 공소 환원 이후로 의정부성당, 의정부1동성당, 녹양동성당의 관할 공소로서 거쳐 오다가 1997년 10월에 성당으로 재승격되면서 모시는 주보성인으로, 성탄의 아기 예수님을 뜻합니다. 또한 2009년 5월 10일 새 성전 완공 이후에도 하자 없으신 성모성심과 함께 모시고 있습니다.
덕정리성당 시절과 현재 덕정성당의 관할 지역
조선교구 덕정리성당 시절의 관할지역은 현재 의정부교구의 양주(現 양주시로 덕정, 신암리(現 남면), 주내(現 양주2동, 고읍동), 우골(現 광적, 양주백석), 송추), 시둔면(現 의정부시), 이담면(現 동두천시), 북파주(現 파주시로 적성면 일부, 천현면(現 법원읍으로 갈곡리, 법원리)), 연천 일부(당시 양주군 영근면(現 전곡읍 간파리, 늘목리, 양원리) 일대)과 춘천교구의 포천군(現 포천시), 가평군 등이 있었으며 본당이 덕정리에서 의정부로 옮긴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있었다가 각각 의정부성당의 관할 공소를 거쳐 성당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단, 1945년까지 덕정리 관할이었던 포천시와 가평군은 이후 서울대교구에서 춘천교구로 독립하여 현재는 덕정리와의 연관성이 자연스레 옅어지게 되었습니다.
1997년 재승격 이후 덕정성당의 현재 관할지역은 덕정동, 봉양동, 고암동, 은현면 일부(용암리, 선암리, 운암리, 하패리(봉양동 경계의 인접 지역 / 동두천 경계의 인접 지역은 신암리성당 관할), 도하리는 광적성당, 봉암리는 신암리성당 관할)이며, 덕정에서 분가하기 전에 덕계동 대부분, 회정동(덕계동성당 관할 / 회천 현진에버빌과 고덕로 동축 마을지역에 한하여 고읍동성당 관할), 옥정동, 율정동, 회암동(옥정성당 관할 / 옥정 관할이자 삼숭동과 인접한 율정동 삼가대마을은 양주2동성당에서 이관), 삼숭동, 만송동 마을지역(양주2동성당 관할), 고읍동, 광사동, 만송동 고읍지구(고읍동성당 관할 / 회천신도시와 인접한 산북동은 녹양동성당에서 이관)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