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신부님 강론

2020년 12월 24일 대림 제4주간 목요일

등록일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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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오늘 복음 말씀은 즈카르야의 노래입니다. 이 기도는 성무일도 아침기도 마다 바치는 기도로써 하느님께서 이제 곧 약속하신 구원을 이루실 것이며, 그 구원을 위해 자신의 아들, 요한이 예언자로 한 자리를 차지할 것임을 예언하였습니다.

 

이러한 복음을 묵상하면서 문득 이 시기에 아침 성무일도에서 바치는 찬미가가 떠올랐습니다. 그 찬미가를 통해 이미 오셨던 예수님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신지를 바라볼 수 있는 것 같아 오늘은 여러분들과 이 찬미가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천상은총이

우리게 기쁜구원 내려줄것을

위대한 예언자들 미리알고서

예수님 오실것을 선포하였네

 

다가올 기쁜영광 미리알리는

진실된 예고소리 울려퍼지니

이아침 유난히도 빛을발하고

기쁨이 마음에서 솟구치누나

 

사람들 범죄한후 처음오심은

세상을 처벌하기 위함아니고

쓰리고 아픈상처 싸매주시며

잃었던 모든사람 구하심이네

 

세말에 다시오실 예고하나니

심판날 성인에게 상급주시고

행복한 하늘나라 문을여시려

예수님 문앞에서 기다리시네

 

영원한 하늘의빛 이미퍼지고

구원의 아침샛별 반짝이나니

찬란한 천상빛이 우리를불러

천국의 시민되라 초대하시네

 

예수님 당신만을 찾고있으니

당신의 천주성을 보여주소서

그모습 영원토록 바라뵈어며

세세에 찬미노래 부르오리다 아멘.

 

이 찬미가를 전해주시며 오늘 우리가 머물고 있는 문 앞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열어달라고 하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오시어 우리의 상처를 싸매주시면서 천상 빛이 가득한 천국의 시민이 되자고 초대장을 건네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오실 그분을 모시면서 그분이 주시는 당신 나라의 초대장을 두 손으로 곱게 받아 우리 모두가 빛나는 천상 시민이 될 수 있길 오늘, 이 밤을 기다리며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