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6.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 등록일
- 202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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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신앙을 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마태 28,19 참조) 하고 명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신앙을 전합니다.[91]
참된 그리스도교 신자라면 신앙을 전하는 일을 교리교사나 본당 신부, 선교사와 같은 이들에게만 맡기지 않습니다. 우리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비신자들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즉, 참된 그리스도교 신자라면 누구나 믿지 않는 이들의 마음에도 하느님이 오시기를 바라며, 자신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주님은 나를 필요로 하신다.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받은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이 하느님을 체험하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1티모 2,4) 도울 책임이 있다.” 마더 데레사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신은 전선들이 길 양편에 늘어서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지요? 전선에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면 불을 켤 수 없습니다. 전선은 바로 당신과 나이고, 전류는 하느님입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전류가 흐르게 하여 세상의 빛인 예수님을 밝힐 수도 있고, 그렇게 되기를 거부하여 세상에 어둠을 퍼뜨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 나는 주님에게서 받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전해 주었습니다.”(1코린 11,23)
“그리스도의 말씀에 뿌리를 두고 우리 시대의 도전들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나 복음을 전파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새로운 사도들의 세대가 시급히 요청됩니다.”(베네딕토 16세 교황, 2006년 2월 22일)
우리는 참된 신앙을 어디에서 배우나요?
신약성경은 교회의 신앙에서 나왔으며, 성경과 전승은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글을 통해 신앙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초대 교회 신자들은 성경을 “양피지보다 교회의 심장에 더 먼저 기록되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자들과 사도들은 무엇보다 예수님과 살아 있는 공동체를 이룸으로써 새로운 삶을 이미 체험했습니다. 초대 교회는 예수님의 부활 이후 다른 방식으로 존속해 온 이 공동체에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초대 교회의 신자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사도 2,42) 그들은 서로 단합했지만, 믿지 않는 이들도 열린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이 점은 오늘날까지도 그리스도교 신앙의 본질을 이룹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인들은, 사도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가톨릭교회에 변함없이 이어져 온 하느님과의 유대감을 배울 수 있도록 믿지 않는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전승(traditio, ‘전달하다’, ‘주다’, ‘부여하다’, ‘넘겨주다’는 의미)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로부터 현재까지 내려온 교회의 신앙과 실천, 교리적 가르침만이 아니라 전례, 행동 규범, 경험, 거룩함 등 전체를 의미하는 용어. 좁은 의미에서는 성경에 명시적으로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초기 교회 공동체 때부터 전해 내려온 교회의 가르침과 실천을 의미.>
성경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2티모 3,16)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받아 기록되었고 따라서 ‘하느님이 원저자’이기 때문에 ‘확고하고 성실하며 그르침이 없이’ 진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제2차 바티칸공의회, 하느님의 계시에 관한 교의헌장<하느님의 말씀>).[103-107]
<영감(inspiration) : inspiratio(라, 불어넣다)에서 유래. ‘영감’은 인간인 성경 저자들에게 미친 하느님의 영향을 말하며, 따라서 성경의 원저자로 볼 수 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도로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교회는 언제나 성경을 주님의 몸처럼 공경하고 있습니다.”(성경, ‘펴내는 말씀’ 중에서)>
성경은 완성된 상태로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하느님이 인간에게 받아쓰게 하신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은 “저자이시며, 또 그렇게 교회에 전달된 것입니다. 성경은 저술하는 데에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선택하시고, 자기의 능력과 역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활용하십니다. 하느님께서 몸소 그들 안에 또 그들을 통하여 활동하시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또 원하시는 것만을 그들이 참저자로서 기록하여 전달하라고 하셨습니다.”(교의헌장) 초대 교회의 수많은 저서들 가운데 어떤 것이 실제로 성령의 영감을 받았는지에 관해서는 4세기 이래로 이른바 성경의 정경으로 정해졌습니다.
<정경(Canon) : canon(라, 줄자, 기준, 원칙의 의미)에서 유래. ‘정경’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으로 공식 인정된 거룩한 책들을 가리키는 말.>
“하느님의 말씀을 자주 묵상하고, 성령을 여러분의 교사로 삼으십시오. 그럴 때 여러분은 하느님의 생각이 인간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참된 하느님을 바라보게 되며, 역사적인 사건을 하느님의 시각으로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분은 진리에서 샘솟는 충만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베네딕토 16세 교황, 2006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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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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