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본당 신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제 정부에서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2.5단계는 계속 유지한답니다. 그렇지만 종교 시설에서는 수용인원 10% 이내에서 대면 예배가 가능해졌습니다. 우리 구리 본당의 수용인원은 성당 2층까지 합해서 7백명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한 미사 당 70명 이내로는 미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18일 월요일부터 미사를 재개하겠습니다. 다만 70명 이내라는 조건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당부를 드립니다. 

1) 주일 미사 시간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다만 참석 인원 분산하기 위해서 일요일 10시를 신설합니다. 주일미사 참례는 피치못할 경우가 아니면 구역별 미사 시간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2) 평일 미사 시간도 평소와 같습니다. 새벽 미사와 저녁 미사는 자유롭게 참석하셔도 되지만, 화수목금 10시 미사는 한 사람이 한 번만 참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일 미사를 더 하시고 싶은 분은 새벽 미사와 저녁 미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비록 불완전한 형태이기는 하지만 미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에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신자들도 더 열심한 마음으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