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대림 제3주간 레지오 훈화
- 등록일
-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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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일인 오늘, 복음은 세례자 요한의 사명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그는 빛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느님께서 보내신 예언자입니다. 빛을 증언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증언. 세례자 요한은 분명히 특별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그의 진실되고 일관된 삶의 방식에 매료되어 그에게 모여듭니다. 그의 증언은 그의 말의 순수함, 그의 행동의 솔직함, 그의 삶의 엄격함을 통해 전달됩니다. 이러한 그의 특징들은 그 당시 겉모습에만 신경 썼던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세례자 요한을 차별 짓습니다. 이 시대에도 세례자 요한과 같은 특징을 지닌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도 있습니다. 그들의 모범적인 모습들은 우리가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우리를 자극합니다. 우리 역시 그런 모범적인 삶의 모습을 갖추고 우리 주위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요한은 빛을 증거하면서 더 빛납니다. 그런데 그 빛은 무엇입니까? 세례자 요한은 자신의 말을 들으러 온 군중에게 자신은 빛도 아니고, 메시아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 빛은 하느님의 어린 양, 구원하시는 하느님, 예수님(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하느님께서 구원하시다’라는 뜻)이십니다.
세례자 요한의 모범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가르쳐 줍니다. 첫째, 우리는 혼자서 우리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느님 안에서만 우리는 생명의 빛을 찾을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 각자는 봉사, 겸손, 삶의 간증 그리고 항상 하느님의 은총을 가지고 빛을 발하는 등불이 되어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는 길을 찾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내가 살고 있는 환경에서 빛의 증인,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거룩함의 거울이신 성모님, 우리가 세상에 오시는 빛이신 예수님을 이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저희를 도와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