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연중 제3주간 레지오 훈화 - 고행, 순결
- 등록일
-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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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의 정신 – 고행, 순결
레지오 마리애의 정신은 성모 마리아의 정신이다. 레지오는 성모님의 깊은 겸손과 온전한 순명, 천사 같은 부드러움, 끊임없는 기도, 갖가지 고행과 영웅적인 인내심, 티 없는 순결, 천상적 지혜, 용기와 희생으로 바치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갖추고자 열망하며, 무엇보다도 성모님이 지니신 그 높은 믿음의 덕을 따르고자 갈망한다. 성모님의 이와 같은 사랑과 믿음에 감화된 레지오는 어떤 일이든지 모두 해보려고 하고 할 만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불평을 결코 하지 않는다.
레지오 마리애 교본 제 3장 레지오의 정신, 28쪽.
- 고행
고행은 자기 희생, 보속, 극기와 같은 뜻으로서 교본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다. 레지오 단원 생활의 목적은 죄악을 이기고 사람들을 구원에로 인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은 예수님과 성모님이 걸어가신 고행의 길, 십자가의 길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사실 레지오 단원은 활동을 하면서 자주 고통과 고행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고통의 의미를 깨닫는다면 고통도 하나의 은총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은 불쌍한 환자들을 방문해서 그들이 당하는 고통과 함께 하고, 사랑하는 이를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고통과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순결
순결의 덕은 모든 그리스도교인이 따라야 하는 덕이다. 순결은 마음이 깨끗함을 의미한다. 마음이 깨끗하다는 것은 마음 속에 하느님을 거스르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말한다.
성모님은 가장 순결한 분으로 불리어 왔다. 원죄에 물들지 않고 어떠한 죄악으로부터도 해방이 되신 분이기 때문이다. 성모님의 성덕의 출발점은 어떠한 죄에도 물들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마리아와 죄악은 서로 원수가 되어 끝없는 싸움이 계속된다. 마리아는 당신의 발꿈치 아래 뱀의 머리를 짓밟고 어둠의 세력을 쳐부수신다. 그렇기에 마리아는 유혹 받는 모든 영혼들의 피난처, 죄인들의 피난처이시다. 그래서 레지오 단원은 선서문을 읽을 때 성령께 “당신의 힘으로 원죄 없이 태어나신 마리아로 말미암아 저를 티없이 깨끗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한다.
순결은 레지오 단원에겐 필수적인 덕이다. 그러므로 레지오 단원은 고해성사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자주 깨끗이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