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연중 제17주간/ 제 8장 레지오 단원과 성체 / 1. 미사 성제
- 등록일
-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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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레지오 단원과 성체
성체성사는 예수께서 볼 수 없는 당신의 현존을 볼 수 있는 빵과 포도주를 통해 드러내시어 은총을 주시는 성사이다. 성체성사는 칠성사 중에 가장 큰 성사이며 "전례와 신자 생활의 중심"(전례 헌장 10 항)이고 "선교활동 전체의 원천이요 정점"(사제 교령 5 항)이다.
프랭크 더프는 성체성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에 매일 미사 참례하고 영성체 함으로써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였다. 그에게 성체는 사도직 활동과 신앙 생활의 추진력이 되었다. 그는 레지오 단원들에게 미사참례와 영성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1. 미사 성제
레지오의 목적이 단원의 '성화와 하느님의 영광'이라면 그것은 성체를 이루는 미사 성체없이 실현될 수 없다(전례 헌장 10 항 참조). 미사 성제는 사제를 통해 십자가의 제사를 재현하는 것이다. 교본 본문은 미사 성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미사를 통하여 십자가상 제사는 인류 안에서 계속된다. 미사는 단지 그 과거사를 상징적으로 재현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골고타에서 인류 구원을 위하여 바치셨던 지극히 숭고한 희생 행위를 실제로 우리 가운데에 재현시키는 자리이다. 십자가상 제사와 미사는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왜냐하면 그 둘은 하나이며 동일한 제사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시간과 장소는 전능의 손길로 초월된다. 제관과 제물은 동일한 예수 그리스도이며 다만 제헌의 환경이 다를 뿐이다."
교본 본문에 의하면 단원 성화의 은총은 골고타에서 예수께서 바치신 희생 제사로부터 흘러내린다. 따라서 레지오 단원이 자신과 다른 이들을 위하여 구원의 은총을 풍부히 받으려면 미사들 위해서 단원들에게 매일 미사 참례와 영성체를 간곡히 당부한다. 교본 본문은 또한 미사 전례의 구성 요소인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가 긴밀히 결합되어 있어 오직 하나의 흠숭 행위를 이루는 것"(전례헌장 56 항)이라고 하면서 미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