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전례/기도

3월8일 사순절 제2주일 복음나눔

등록일
2020-03-09
조회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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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 사순절 제2주일 복음나눔

입당송(시편 27.8-9)
하느님, 저는 당신의 얼굴을 그리워 찾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말아주세요.

찬미 예수님
사순절이 시작된 지 2주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입당송이 더욱 더 저의 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지금 당장이라도 하느님의 얼굴이 너무나 그리워 찾아가는 저를 발견합니다. 벌써 여러분 얼굴을 뵌 지가 두 주나 지나가면서 함께 미사를 드릴 수도 만날 수도 없기에 하느님의 얼굴을 그리워하는 저의 심정이 더욱 여러분들에게 전해지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저희가 감히 은총의 시기라고 생각하는 이 사순 시기에 안타깝게도
신종 코로나 때문에 손발이 묶여져 있는 상황이지만 이 시간은 하느님과 우리 자신을 더욱 깊이 바라보고 주님을 찾아다니는 시기입니다.
기도 안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이는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을 발견하고 하느님께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분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기에는 죄 많은 저이지만 더욱 당신의 자비와 사랑을 희망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걸어가는 것 십자가의 길이라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이 길은 수난과 십자가를 가야만 했던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고
주님은 이러한 저희들에게 당신의 얼굴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당신을 따라오라고 저희를 바라보십니다. 


도전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건
살아온 것처럼
살라는 게 아니다

살아야 하는
그대로
산다는 의미다

이는
다른 의미의
출발이고
시작이다.

이는
떠나고
버리고
푸는 일이다

이것이
나에게 도전이며
요구이다

“너희는 내 얼굴을 찾아라”(시편27.8) 
오늘 사순 2주일 가족들과 함께 평화방송 미사와 기도를 바치시면서
은총과 사랑이 넘치는 하루되세요.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지금동 공동체의 모든 가정과 코로나로 고통 가운데 있는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강복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