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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6 레지오 아치에스 봉헌 사열식
아치에스(Acies)는 '전투 대형으로 늘어선 군대'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로,
쉽게 말해 군대 사열식을 뜻합니다.
성모 마리아의 영적 군대인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은
매년 주님탄생예고대축일을 전후로
아치에스라는 봉헌식을 통해
성모님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한 해 동안 악의 세력과 싸울 힘을 얻고
축복을 받기 위해 한 자리에 모입니다.
금촌성당 레지오 단원들은
묵주기도를 바치고는
한 줄로 나와서 레지오 마리애를 상징하는
대형 벡실리움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였습니다.
20250316 성체분배자 교육 이수증 전달
성체 분배자는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어주는 일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을 나누는
거룩한 직무에 불린 사람입니다.
신앙의 은총으로 그리스도께서 봉사자로,
사도로 불러주시고 선택하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 직무를 정성과 마음을 다해 수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평신도의 성체 분배 직무는 비정규적이지만,
전례의 편의성을 위한 것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보편 사제직’의 확장이며
하느님 백성의 한 사람으로서
하느님께 바치는 충실한 봉사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금촌성당에서는 신규봉사자 2분과
기존봉사자 8분이 함께 봉사하시게 되었습니다.
주일 9시미사, 교중미사 때 마다
성체분배자들께서 봉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250307 사목회진행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은 세상을 구원하는 열쇠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길 14처를 따라 걸으며, 우리 삶을 변화시켜 주는
십자가의 신비와 마주하기 바랍니다.
십자가의 길은 우리에게 죽고 부활하는 은총의 길을
끊임없이 열어 줍니다. 또한 우리가 죽음을 받아들이도록 해 주며,
삶을 더욱 충실하기 살도록 이끌어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은 그분 생애의 완성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 제사는 그분께서 지상에서 당신의 온 생애에
걸쳐 살아오신 방식의 정점입니다.
그 분의 모범에 따라 우리도 사회 속에 깊이 들어가, 모든 이와 삶을 나누고,
그들의 관심사에 귀 기울이고, 물심양면으로 필요한 것을 도와주고,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과 함께 울어 주고자 합니다.
그러나 의무감이나 무거운 짐을 덜고자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주고
우리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개인의 선택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길을 걷는 의미입니다.
20250305 2025 재의 수요일 미사
2025년 3월 5일 수요일은 재의 수요일입니다.
이번 재의 수요일은
오전10시 / 오후 7시 미사로
김경민 레오 주임신부님께서
두번 집전하였습니다.
‘재의 수요일’은 사순 시기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교회가 이날 참회의 상징으로 재를 축복하여
신자들의 머리에 얹는 예식을 거행하는 데에서
‘재의 수요일’이라는 명칭이 생겨났습니다.
이 재의 예식에서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한 나뭇가지를 태워 만든 재를
신자들의 이마나 머리에 얹음으로써,
‘사람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창세 3,19 참조)라는
가르침을 깨닫게 해 줍니다.
오늘부터 주님의 수난과 희생을 기념하며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 시기입니다.
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전까지
40일간 이어지는 기도와 참회의 기간입니다.
사순(四旬)은 숫자 ‘40’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40’은 하느님을 만나기 전 거치는
정화와 준비의 기간이며,
교회는 성경의 전통을 받아들여
40일간 기도와 절제·희생을 통해
주님의 부활을 준비합니다.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