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오후 8시,

우리 본당에서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날 미사는 김경민 레오 주임신부님과

서울대교구 공동체기도사제

차서우 바오로 신부님께서

함께해 주시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성전 안은 물론, 성전 지하까지 신자분들로 가득 차
지하에는 모니터를 설치해

이원 중계로 미사를 함께 봉헌할 만큼,
많은 분들이 주님의 탄생을 기다리며

한마음으로 모였습니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구원자가 태어나셨다.”는

기쁜 소식처럼,

 

차가운 겨울밤이었지만 성전 안은 기도와 찬미,

그리고 따뜻한 신앙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미사 중에는 본당을 위해 오랜 시간 봉사해 주신

사무장님의 근속 10주년을 맞아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고,
공동체의 기쁨이 더해진 은혜로운 순간이었습니다.

 

미사 후에는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떡 나눔도 이어졌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모두의 마음 안에 깊이 머무는,
복되고 따뜻한 성탄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