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의 평화가 신부님과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방송 미사와 관련하여 편집 등의 과정을 거치며 방송 매체로 송출되는 미사가 전례적으로 합당한지, 미사 지향 신청과 미사예물을 받는 것이 타당한지, 

또한 여러 지역에서 봉헌되는 미사예물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주교회의 교리주교위원회(2024년 2월 1일)에서는 다음과 같은 논의가 있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 다 음 -

     1) 방송 미사를 위한 후원금을 받을 수는 있지만 미사 예물을 받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2) 방송 미사는 녹화하는 날짜와 방송하는 날짜가 다른데, 이는 미사가 당일 전례문을 사용해야 한다는 전례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다. 

         또한 녹화된 미사의 성변화가 녹화 당시인지 방영되는 순간인지 신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한편, 녹화되어 온라인에 업로드된 미사는 단순히 시청하는 프로그램처럼 여겨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미사 전례의 품격을 떨어뜨릴 여지도 있다.

     3) 방송 미사와 미사예물 문제에 대한 교리주교위원회의 우려를 각 교구 홍보국에 전달한다.

주님의 풍성한 은총을 빕니다.

주교회의 사무총장 이 철 수 신부